▲최문영 캡틴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PC MMORPG ‘쓰론앤리버트(이하 TL)’이 서비스 100일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매주 1종의 신규 던전을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영웅 등급’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영혼석 시스템 등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또한 4월 중에는 인터서버 길드전이 진행되며 신규 무기인 ‘창’도 예고하고 있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TL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최문영 캡틴과의 질의응답.

-TL 서비스 100일 소감은?
최문영 캡틴=TL 개발 당시,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플랫폼의 비중이 높은 시점이었다. 하지만 게임시장의 근간과도 같은 PC 게임의 중요도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용자분들이 즐겁게 성장하며 플레이하실 수 있는 PC MMORPG를 선보이고자 했다. 론칭 후 100일 동안 수많은 이용자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진정 좋아할 만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피드백들을 반영해왔다.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매일매일 달려왔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만족할 만한 모습으로 변화해 나갈 생각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의미는?
최문영 캡틴=이용자에게 드리는 선물 같은 시간으로 준비했다.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 보상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또한 론칭 후 지금까지 이용자분들과 소통하며 게임 내 많은 부분들을 손보고 개선한만큼 새롭게 TL을 시작하거나, 다시 한 번 TL을 플레이 하시려는 분들이 제대로 TL을 선보일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한 것이 있다면?
최문영 캡틴=’할 거리’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있으셨을 이용자분들을 위해 새로운 등급의 파티 인스턴스 던전과 보상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이와 함께 던전의 파밍 경험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업데이트 했다.

-득템의 기대감 높인 ‘영혼석’ 시스템을 설명하자면
최문영 캡틴=던전을 반복해서 클리어하고도 보상을 획득하지 못하는 경험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 도입한 일종의 ‘천장 시스템’이다. 던전 클리어 시 해당 보스의 영혼석을 모을 수 있고, 획득한 영혼석으로 던전에서 드롭 되는 영웅 등급 장비를 선택해 확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100일 이벤트 기간 동안 영혼석을 50% 더 획득할 수 있는 혜택과 론칭 날부터 100일까지 TL을 플레이했던 플레이 기록을 바탕으로 영혼석을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신규 ‘2성 던전’ 5종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최문영 캡틴=지난 13일부터 5주간 매주 신규 던전을 공개하고 있다. 5종 모두 PvE 최상위 등급의 2성 던전이다. 공략이 어렵다는 동향 역시 많이 보인다. 난이도 조정에 대한 고민도 있지만 좀 더 지켜보려고 한다.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께서는 1성 던전부터 차근차근 파밍하며 도전해 보시면 좋겠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가 있다면
최문영 캡틴=처음 TL을 찾아 주셨거나 잠시 쉬었다 돌아온 분들이 보다 빠르게 게임에 안착해 메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장비와 스킬 성장 아이템을 지원한다. 던전 이벤트로 빠른 파밍과 장비 성장도 가능한 시기이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100일 기념 업데이트 이후 계획은?
최문영 캡틴=콘텐츠 전반의 플레이 경험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역 이벤트는 경쟁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협력이라는 근간 아래 평화 모드, 분쟁 모드의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기원석/차원석 점령전은 경쟁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길 공정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수정할 예정이다. 토양 다지기가 끝나면, 여름에는 신규 지역 ‘톨랜드’를 선보이는 업데이트가 기다리고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신 신규 무기 ‘창’도 준비 중이다. 콘텐츠 개선과 동시에 톨랜드 개발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TL의 궁극적 지향점은 무엇인가?
최문영 캡틴=참 어려운 질문이다. 왜냐하면 TL은 시시각각 계속 변화해 왔고, 지금도 계속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캠프 내부의 목표와 지향점이 있긴 하지만, 이용자분들과의 소통으로 계속해서 밸런스를 찾아 가고 있다. 중심이 없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TL이 빠르게 변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종 목표는 변함이 없다. PvE 이용자도, PvP 이용자도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PC MMORPG를 만들고 싶다.

-최근 오픈한 개발자 피드는 어떤 용도인지?
최문영 캡틴=방송과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TL의 소식들을 전하고 있지만, 좀 더 빠르고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개발자 피드를 오픈했다. 크고 작은 개발 근황이나, 빠르게 안내되어야 하는 정보, 소소한 개발진의 소식을 알리는 공간이다. 올라가는 내용들은 캡틴인 제가 모두 직접 작성하고, 이용자분들의 댓글도 하나씩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불법 프로그램 사용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는 유저가 많다
최문영 캡틴=오토 프로그램, 핵 등 불법 프로그램 사용을 포함한 부정 사용자에 대한 기조는 변함이 없다.  오픈 초기부터 지금까지 26 차례에 걸쳐 10만개가 넘는 계정들을 제재해 왔다. 오토, 핵과는 조금 다를 수 있으나 최근 발생한 신규 던전 버그 악용자를 영구 제재했던 케이스도 같은 기조의 조치였다. 다만 조치 전까지 여러가지 분석과 검토에 시간이 걸리다 보니 기대만큼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 좀 더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재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상 행동을 하는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플레이 제한을 가하는 심안의 기사 시스템을 13일부터 도입해 테스트 중이다. 소기의 성과가 나오고 있고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TL 이용자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최문영 캡틴=서비스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뢰를 하나하나 쌓아 나가야 한다고 본다. 100일 동안 많은 변화와 수정들이 있었고 때론 반영하기 버거울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응원해 주시고 게임을 재미있게 즐겨 주시는 모든 이용자분들 덕분에 힘내어 달려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TL을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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