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영업직에게 창업 지원을 약속하자 100여명이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5월 1일자로 채널 개편에 따른 영업직군 인사 발령을 내고 대상자들에 사무직으로의 전환, 영업직 잔류, 대리점 창업 등의 선택지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컨슈머부문 직원 중 약 100명이 창업지원제도 참여 의지를 밝혔고, 이들은 조만간 퇴사 처리돼 대리점 등을 창업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창업 대상자에게 매장 월세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직원들은 그간 쌓아올린 영업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대리점을 꾸려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창업지원은 기존부터 시행했던 제도”라며 “이전부터 직원이 회사를 다니면서 쌓은 영업 스킬을 활용해 대리점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에서 매장 지원, 월세 지원 등 상당 부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컨슈머부문 인사 이동 대상자에 6개월분의 평가 보상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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