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위원회,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서 개최

지역 현장 찾아 직접 소통…애로사항 발굴·해결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69회 경총 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新산업정책 2.0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뉴시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69회 경총 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新산업정책 2.0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950억원 이상의 지방 기업 대상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 유망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산업활력펀드 2.0’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조성된 지역산업활력펀드가 올해 11월 투자가 종료됨에 따른 후속 신규 펀드다. 기존보다 규모를 약 4배 확대(260억원→950억원 이상)했고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4개 지방정부가 출자에 참여한다.

지방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지정 신청 접수에 들어간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속도를 내고 지방투자 기업에 대한 금년 보조금 확대(기업당 100억원→200억원)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또 지방투자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공급해 주는 ‘한국형 퀵스타트 사업’도 현장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산업부는 청년이 찾는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대책을 관계부처와 함께 상반기 중에 마련할 예정이다.

산단 내 대규모 설비투자를 위해 필요한 유휴부지의 한시적 임차허용 등 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된 애로 해결을 위한 규제개선 등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산업단지 입지규제 개선을 위해 지난 1월 개정·공포한 산업집적법이 7월 10일부터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시행령 등 하위법령 정비도 상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은 그동안 ‘지역경제정책 소통마당’ 등 산업부가 시·도를 직접 찾아가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치해 마련한 것이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회복인 만큼 산업부는 최근 수출 호조세를 지속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생기가 돌도록 지방투자 촉진, 산업단지 혁신, 지역 첨단산업 육성 등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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