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9회 타선 폭발로 화려한 5연승…키움은 충격의 6연패로 추락

2024 신한 SOL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연패의 늪에 빠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고척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두산은 키움을 상대로 5-2로 승리, 5연승을 달성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상위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경기는 두산이 초반부터 주도했다. 2회 초, 두산의 김재환과 헨리 라모스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무사 2,3루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후 전민재의 희생플라이와 정수빈의 2루타로 두산이 먼저 2점을 가져갔다. 키움은 3회 말, 부상에서 복귀한 이주형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고, 5회 말에는 고영우와 김재현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부의 결정적인 순간은 9회 초에 찾아왔다. 두산은 1사 만루 상황에서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와 강승호의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특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는 이날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키움의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동안 8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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