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2주년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년차 지지율에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2년차는 어땠을까. 제13대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제19대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의 취임 2년차 지지율은 다음과 같았다.
제13대 노태우 전 대통령 28%
제14대 김영삼 전 대통령 37%
제15대 김대중 전 대통령 49%
제16대 노무현 전 대통령 33%
제17대 이명박 전 대통령 44%
제18대 박근혜 전 대통령 33%
제19대 문재인 전 대통령 47%
평균: 38.71%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2년차 지지율 평균치를 한참 밑돌았다. 한국갤럽이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에 해당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답변은 24%로 조사됐다. 전 대통령 중 2주년 지지율이 가장 낮은 노태우 전 대통령(28%)보다 4%포인트 떨어지는 역대 최저치였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답변 이유로는 ‘외교’ 11%, ‘의대 정원 확대’ 7% 등이 있었고, 부정 답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 19%, ‘소통 미흡’ 15% 등이 제시됐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총선 이후 한 달간 취임 후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9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 이뤄져, 이번 조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도 나왔다.
이번 조사는 이동 통신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표본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2%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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