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한·일 벤처·스타트업 투자서밋 2024’를 열고 1억달러(약 1380억원) 규모로 한·일 공동펀드를 출범했다. 한·일 공동펀드가 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모태펀드(500만 달러)와 일본 정부투자기관인 산업혁신투자기구(JIC), 민간 투자자 등이 출자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투자 단계는 시드부터 시리즈 A까지로, 현지 진출이 용이하고 투자수요가 높은 AI, 블록체인, 이커머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이중 500만 달러(약 68억원) 이상은 한국 기업에 의무 투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스타트업을 해외투자자에게 소개하는 중기부 통합 투자유치 프로그램 ‘K글로벌스타’도 처음 공개됐다. K글로벌스타는 일본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 아시아, 유럽 등에서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투자유치 기회가 부족한 국내 비수도권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양국을 대표하는 CVC협·단체인 CVC 협의회(한국), 퍼스트 CVC(일본)의 MOU 체결식도 열렸다. 스타트업 IR 행사에서는 양국 벤처캐피탈이 엄선한 스타트업 12개사(한국 6개사, 일본 6개사)가 투자유치 발표회를 가졌다.
오 장관은 “K스타트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펀드를 매년 1조원 이상 조성하는 한편, ‘K글로벌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코리아 실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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