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사진=바이두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가 중저가 브랜드 ‘온보(Onvo)’를 이달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니오(蔚来汽车 NIO)의 50만번째 차량 출하 행사에서 니오의 창업자 윌리엄 리(李斌) 최고경영자는 니오의 새로운 브랜드 ‘온보’가 세계 가정의 날인 5월 15일에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온보’는 ‘온 보야지(On Voyage)’의 약자이며, 중국 이름 ‘러다오(乐道)’는 ‘가족이 함께하는 모든 길은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이다.

니오의 기존 SUV와 세단은 현재 30만 위안(약 5700만원) 이상에 판매되고 있다. ONVO의 주요 타깃은 패밀리카 시장이며 가격은 25만 위안대로 테슬라 모델Y 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윌리엄 리 최고경영자도 5월 15일 공개되는 ONVO L60모델의 가격은 테슬라 모델Y보다 10% 정도 낮다고 밝혔다. 

ONVO L60모델은 니오와 마찬가지로 라이다 센서를 장착하지 않고 광학식 카메라 센서를 탑재할 예정이며 니오의 A/S 시스템과 배터리 스왑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다.

니오는 지난 2018년부터 중국 전역에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설치해 성능이 떨어진 배터리를 5분만에 새배터리로 교체해 주고 있다.

윌리엄 리 CEO는 “지난해 하반기 내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온보라는 브랜드를 완성하게 됐다”면서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넘어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브랜드로 띄우기 위해 온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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