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공사비 상승 여파가 이어지면서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1년 만에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68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0.89% 상승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17.33%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77만원으로 전월 1149만8000만원보다 2.36%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6.75% 상승하며 전국 평균보다 오름폭이 가팔랐다. 평(3.3㎡)당 분양가는 3884만1000원에 달한다.
서울 분양가 상승세 속 수도권 분양가는 ㎡당 789만원을 기록했다. 전월 777만3000원보다 1.5% 상승했고 1년 전 668만4000원 대비 18.04%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 분양가는 ㎡당 638만3000원으로 3월 631만1000원보다 1.14% 상승했다. 1년 전 504만9000원보다 26.42% 뛰었다. 그 외 지방 또한 441만8000원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7847가구로 전년 동월(9243가구) 대비 93%(8604가구) 늘었다. 지난 3월 청약홈 중단 여파로 4월 분양 물량이 집중된 탓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수는 총 7428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598가구, 기타지방은 4821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서울은 114가구 분양돼 분양 물량이 없던 3월과 비교해 물량이 늘었다. 다만 전년 동월(235가구)와 비교하면 121가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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