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윤 DSRV랩스 미래금융연구소장. /사진=DSRV랩스 제공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랩스가 미래금융연구소를 신설하고 금융권과 협력을 강화한다. 초대 소장은 서병윤 빗썸 전 경제연구소장이 맡는다. 

17일 DSRV랩스는 서병윤 빗썸 전 경제연구소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DSRV랩스는 6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가치를 검증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다. 네이버 D2SF, 삼성넥스트, KB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가상자산 보관·관리를 위한 커스터디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연내 시리즈B 투자유치에 나선다.

서 소장은 DSRV랩스의 미래금융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게 됐다. 금융위원회 출신 서 소장은 자산운용, 사모펀드, VC, 보험업 등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금융·핀테크 전문가다. 

그는 지난 2021년 말 빗썸코리아에 합류해 빗썸경제연구소를 설립하고 가상자산시장 리서치와 블록체인 분야 컨설팅을 이끌어왔다.

블록체인과 금융 양쪽에서 전문성을 갖춘 서 소장은 DSRV랩스에서 업계와 정부, 금융권을 아우르는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윤 DSRV랩스 대표는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 코인베이스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인프라를 혁신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면서 “기존 금융권과의 협력 사업 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DSRV랩스는 창업 5년 만에 블록체인 기술기업으로 탄탄히 성장 중이다. 현재 자산 보관·관리를 위한 커스터디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고, 연내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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