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당첨만 되면 20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로또급’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청약에 3만5000여명이 몰렸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사진=아이뉴스24]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래미안 원베일리(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3만5076명이 접수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1층이다. 발코니 확장비 등 필수 옵션 금액을 포함한 공급가격은 19억5638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했는데, 현재 실거래가는 40억원 이상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같은 면적의 32층 매물이 4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3월에는 11층이 40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번 조합원 취소분은 소위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방식이 아니라 가점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84점 만점 청약통장을 보유한 무주택자가 당첨될 가능성이 크다. 만점자가 여러 명이면 통장 개설일이 빠른 순으로 당첨되고, 여기서도 날짜가 같으면 추첨으로 뽑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8일이다. 계약일은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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