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꿔왔던 아마존 여행 떠나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 경험
세탁실
출처: 인스타그램 @j0i3n2a9

2015년 단편영화 ‘캐치볼’로 데뷔해 꾸준히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원진아가 아마존에서 모험심을 불태웠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11회에서는 브라질에 간 빠니보틀과 여행 초보 김도훈, 페루에 간 원지와 ‘파워 J’ 원진아, 그리고 곽튜브와 현지인 강기영의 4라운드 여행 파트2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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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아와 원지는 페루 ‘나라카드’의 숙소 제공 혜택을 통해 아마존강 유역의 ‘새 둥지 호텔’에 가기 위해 인근 도시 ‘이키토스’로 향했다.

둘은 오래전부터 꿈꿔온 아마존 여행에 출발 전부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꿔왔던 원지는 버킷리스트였던 아마존에 간다는 사실에 흥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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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진아는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에너지를 발산했다. 원진아의 활기찬 모습을 본 원지는 “보더콜리 같다”고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진아의 에너지는 아마존 여행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아마존강을 따라 가이드와 함께 보트를 타고 가던 중, 보트가 나무에 걸리자 원진아는 ‘인간 보더콜리’답게 강렬한 에너지를 발휘해 적극적으로 보트를 탈출시키려 하여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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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원진아는 배우가 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KBS 드라마 ‘가을동화’를 보고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연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고향인 천안에서 연극영화 전공으로 입시를 준비했으나 낙방했다고 전했다.

재수를 할까 고민했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아 집과 가까운 대학교의 문화기획학과에 입학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1년 정도 다니다 보니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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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로서 가정의 생계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고졸 학력으로 보험회사에 취업해 한동안 회사원 생활을 했으며, 콜센터, 산후조리원, 백화점, 워터파크 등에서도 일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일 중에서도 원진아는 산후조리원 지하실에 있는 세탁실에서 아기 기저귀와 수건을 빨던 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권유로 다시 배우의 꿈을 위해 서울로 상경했고,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CF에 짧게 보조출연하거나 배우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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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아는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수많은 오디션에 도전하던 중,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진행한 오디션에 합격해 첫 필모그래피를 장식했다.

유은정 감독의 단편영화 ‘캐치볼’이 그녀의 데뷔작이다. 촬영 현장에서 원진아를 좋게 본 스태프들이 다음 작품들을 계속 소개해 주었다고 한다.

덕분에 신인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업영화 오디션 기회도 얻고,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할 수 있었다. 그 후 여러 영화의 주연과 단역을 맡으며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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