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가 콘서트를 방불케 한 환상적인 라이브로 금요일 밤을 달궜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24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했다. 지상파 음악 토크쇼에 처음 출연한 보이넥스트도어는 깔끔하고 안정적인 라이브, 팀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MC인 지코와의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날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곡으로 미니 2집 ‘HOW?’의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를 선곡했고, 가사를 빠르게 내뱉는 ‘자체 스페드 업’ 구간까지 라이브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수록곡 ‘So let’s go see the star’에서는 기교 없이 시원하게 쭉 뻗은 보컬과 밴드 편곡이 어우러져 아련한 감성을 자극했다. 이들은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들과 호흡하며 열창했고 신인답지 않은 무대 매너에 많은 이들이 힘찬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어떤 것을 해도 같은 접근보다는 새로운 해석을 하고 싶다. 예를 들면 커버를 해도 자작랩을 넣어 차별점을 두는 식”이라며 팀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팀의 퍼포먼스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멤버 리우는 무작위로 선곡한 음악에 맞춰 세련된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지코와의 따뜻한 케미도 돋보였다. 지코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응원봉을 들고 환호했고 멤버들은 “PD님이 이런 표정 짓는 것 처음 본다”라며 방긋 웃었다.
끝으로 이들은 “앞으로 멋진 무대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보이넥스트도어를 기억해달라. 여러분께 청춘을 선사하겠다”라고 패기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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