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다음 달 1일부터 가나초콜릿, 빼빼로 등 17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12% 인상한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파는 롯데웰푸드의 가나초콜릿 권장소비자가는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200원 오르고, 빼빼로는 기존 1700원에서 18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이는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이 이상기후를 겪으며 작황이 부진해 지난해부터 코코아 생산량이 급감했다.
국제코코아기구(ICCO)는 2023∼2024 시즌 코코아 생산이 전년보다 11% 감소해 공급이 37만4천t 부족할 것으로 추산했다. 2022∼2023 시즌 공급 부족량은 7만4천t이었다.
이상기후로 인해 병해에 걸린 코코아나무를 베어내고 다시 새 나무를 심어 수확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리기 때문에 수급 불안은 장기화할 가능성도 보고있다.
롯데웰푸드는 당초 이달 1일부터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물가 안정을 위해 협조해달라는 정부 요청에 인상 시기를 한 달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초콜릿 업체들은 제품 용량을 줄이거나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코코아 가격 급등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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