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권력의 비판적 내용을 담은 조지 오웰의 원작 소설 ‘동물농장’이 서귀포 시민들을 찾아간다.

‘연극공동체 다움’의 오브제 음악극 ‘동물농장’ 홍보물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연극공동체 다움’의 오브제 음악극 ‘동물농장’ 공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동물농장’은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 ‘연극공동체 다움’의 대표작품이다. 조지 오웰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권력 비판적인 원작의 메시지가 담겼다.

‘연극 공동체 다움’은 2018년 제주의 젊은 연극인들이 주축이 돼 창단됐다. 연극이 가지는 공동체성을 추구하며 존재 의미인 ‘다움’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동물들이 인간 농장주를 투쟁으로 쫓아냈지만, 소수 돼지가 권력을 독점하면서 농장이 부유해졌음에도 돼지와 개를 제외한 다른 동물들은 더 나은 삶을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공연을 통해 대중이 살아 깨어 있으면서 권력에 대한 비판, 사회의 부조리 등을 감시 비판할 때 좀 더 발전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공연 예매는 이달 28일부터 네이버 예매를 통해 할 수 있다. 성인은 1만원, 청소년 이하는 5000원 이며 각 공연마다 선착순 330명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