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설계자’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흥행엔 빨간불이 켜졌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계자’는 지난 30일 4만45273명을 동원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7만1117명이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과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정은채, 이동휘, 탕준상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얼굴로 돌아온 강동원과 청부 살인 조작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뚜껑을 연 ‘설계자’는 난해한 전개와 혼란을 가중하는 결말 등으로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CGV 실관람객평을 집계한 골든에그 지수가 61%까지 하락했다. 네이버 평점 역시 6점대다.
게다가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 예매율 1위 자리도 내준 상태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사전 예매량 6만9178명, ‘설계자’는 6만1178명을 기록 중이다. 개봉 첫 주말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흥행 빨간불이 켜진 ‘설계자’가 어떤 성적을 낼지 이목이 쏠린다.
박스오피스 2위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로, 같은 날 3만4572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75만2345명이다. ‘범죄도시4’는 2만530명을 모아 3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115만10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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