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1세가 된 한때 ‘아시아의 프린스’ 류시원. 그가 아빠가 된다.
4일 SBS ‘돌싱포맨’에 출연한 류시원이 대치동 수학 강사인 아내가 현재 임신 9주차이며 곧 아빠가 된다고 웃음을 지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톱스타였던 류시원은 첫번째 아내와의 결혼 생활 도중 폭행-협박과 불법적인 방법으로 위치를 추적한 혐의로 2014년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었다.
2020년 재혼한 현재의 아내는 류시원보다 무려 19살이나 어리다.
류시원을 처음 만났을 당시 아내는 25살이었고, 류시원은 44세 돌싱이었단 얘기다.
이로 인해 류시원은 “지인들이 여럿 있는 자리였는데 외모가 내 이상형이었다”라며 10개월간 사귀었으나 이별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류시원은 “우리 때는 띠동갑도 도둑놈이라고 했는데 19살 차이였다. 사람들의 시선을 감당할 수 있을까, 너무 좋아지니 걱정되더라”며 “가장 큰 건 나이 차도 있었지만 저는 돌싱이지 않나. 양심에 찔렸다”라고 속내를 풀어냈다.
이렇게 한 차례 이별한 후 3년 뒤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됐다고.
류시원은 “좋게 헤어지다 보니 1년에 한두번씩 안부를 주고받았는데, (3년 후에) 생일에 문자가 왔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 나가다 밥 한번 먹기로 했다”라며 “딱 만났는데,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 너무 예쁘다는 건 느낌이었고, 지금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확신이 왔다”라고 당시의 심정을 들려주었다.
류시원의 아내 역시 마찬가지의 마음이었고, 두 사람은 결국 2020년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때 류시원의 나이는 47세이며, 아내 나이는 28세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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