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땐 확실히 일하고, 쉴 땐 제대로 쉴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바쁘고 정신없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은 쉬면서도 일 생각을 하고 일하면서도 쉴 생각을 하며 어중간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텐데.
그 와중에 배우 고경표가 화끈한 온·오프 생활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근황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 건물 로비에 서 있는 고경표의 모습이 담겼는데. 그는 그레이 컬러 반팔 셔츠에 얼핏 보면 치마로 보일 정도로 와이드한 팬츠를 매치했다.
고경표는 “사진 대방출?”이라는 동료 배우 주종혁의 댓글에 “반응들이 재밌어서. 기회다! 마구마구 봐라”라고 대댓글을 달아 웃음을 안겼다. 또한 고규필은 “왜 그래”라며 고경표의 패션 셀카에 난색(?)을 표하기도 했는데.
사실 고경표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세미룩’을 공개해 한 차례 화제를 불러온 바 있다. 그는 연두색 니트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검은색 구두에 흰 양말까지 신어 과감하게 개성을 표출했다.
이 패션을 본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공효진은 “제일 큰 문제는 검정 구두”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권혁수는 “목욕탕에서 수세미 입고 가셨다고 난리 났다. 빨리 돌려드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일 고경표가 주연 송기백으로 열연하던 JTBC ‘비밀은 없어’가 종영했고, 이 시기에 맞춰 그는 폭주하듯 자유로운 패션관을 펼치고 있는데. 고경표의 난해한 평상복 컬렉션에 팬들은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등의 댓글을 남겼고, 해외 팬들 역시 “Are you okay?(괜찮으세요?)”라며 그의 상태를 물어봐 폭소를 자아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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