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땅덩어리가 큰 나라다.

그만큼 부지런히 움직여야 많이 보고 느낄 수 있다.

명소까지 가는 길은 힘들지만 막상 도착하면 그간의 고생은 싹 잊힌다.

한 번 보면 머리에 각인되는 캐나다 밴쿠버 북쪽 코스를 소개한다.


밴쿠버 전망대

Vancouver Lookout

밴쿠버 전망대 / 사진=flickr

밴쿠버 전망대 / 사진=flickr

밴쿠버 전망대는 밴쿠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하버 센터의 꼭대기에 있는 전망 명소다. 빌딩 높이는 약 168m다. 하지만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40초 만에 꼭대기에 도착할 수 있다. 1977년에 열린 개관식에 닐 암스트롱이 참석한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성인 한 명당 가격은 18.25달러(약 2만 3600원)이며 학생은 13.25달러(한화 약 1만 7000원)다. 5세 이하는 무료라는 것도 잊지 말자.

Vancouver Lookout

555 W Hastings St, Vancouver, BC V6B 4N6 캐나다


밴쿠버 수족관

Vancouver Aquarium

밴쿠버 수족관 / 사진=flickr

밴쿠버 수족관 / 사진=flickr

밴쿠버 전망대에서 캐나다의 전경을 감상했다면 이제 자리를 옮겨보자. 차로 9분 거리에 있는 밴쿠버 수족관은 가족끼리 오기 좋은 아쿠아리움이다. 이곳은 캐나다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아쿠아리움으로 북미에서도 5위 안에 손꼽힌다. 밴쿠버 수족관에는 7만여 마리의 동물을 보호하고 있다. 특히 범고래 등을 구조하고 재활치료 활동을 하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니 한번 구경해 보자.

밴쿠버 수족관

845 Avison Way, Vancouver, BC V6G 3E2 캐나다


밴쿠버 수족관 카페

Aquarium Cafe

밴쿠버 수족관 카페 / 사진= 밴쿠버 수족관 카페 공식 홈페이지

밴쿠버 수족관 카페 / 사진= 밴쿠버 수족관 카페 공식 홈페이지

밴쿠버 수족관 건물에는 카페가 있다. 넓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이곳 밴쿠버 수족관 카페에서 식사는 물론 간식까지 해결할 수 있다. 피시 앤 칩스와 프레첼, 샐러드 등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한 편이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는 평도 많은 편이다. 관광지에서 판매하는 음식이 비싼 것은 매한가지이니 잘 참고해 보자.

밴쿠버 수족관

845 Avison Way, Vancouver, BC V6G 3E2 캐나다

Vancouver Aquarium Café

845 Avison Way, Vancouver, BC V6G 3E2 캐나다


콜 하버

Coal Harbour

콜 하버 / 사진=flickr

배를 채웠다면 다시 움직여보자. 밴쿠버 수족관 카페에서 약 27분 정도 걸으면 콜 하버에 도착한다. 1862년 한 상인이 이곳에서 석탄이 난다는 사실을 알고 이 지역을 매입했다. 이 때문에 콜 하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경치를 바라만 봐도 좋지만 수상비행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폿이기도 하다.

코울 하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밴쿠버 코울 하버


밴쿠버 씨월

Vancouver Seawall

밴쿠버 씨월 / 사진=flickr

힘들었던 기억을 싹 잊었다면 조금 더 고생해서 더 멋진 전경을 보러 가자. 콜 하버에서 도보 27분 거리에 있는 밴쿠버 씨월은 뚜벅이 여행자들을 위한 성지다. 탁 트이는 해안을 바라보면 최고라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고생 끝, 눈 호강 시작이라는 타이틀에 가장 잘 맞는 곳이다.

Seawall

Seawall, Vancouver, BC, 캐나다


가는 길이 힘들다고 지레 겁먹기보다는 일단 출발해 보자.

더 큰 보람과 멋진 전경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야말로 고생 끝, 눈 호강 시작이다.

글= 서예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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