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미국에서 충격적인 리얼리티 쇼가 방영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월 15일부터 미국 방송사 TLC에서 방영되고 있는 ‘밀프의 저택(MILF Manor)’은 40대에서 60대 사이 8명의 미혼 여성과 8명의 20대 미혼 청년이 멕시코 한 저택에 모여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사랑을 그려가는 리얼리티쇼다. 특히 모자지간이 함께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첫 회에서는 여성 출연진들이 상의 탈의를 한 남성 출연진들의 몸을 더듬어 각자의 아들을 찾는 게임을 진행했다. 모자가 함께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도 모자라, 높은 수위를 넘나드는 게임을 진행해 시청자들의 불쾌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미국 미디어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의 한 리뷰어는 “이 쇼는 건전하지 않다. 도덕에 대한 모욕이지만,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더 시청하게 된다”며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생각만 해도 이상하다. 토가 나올 지경이다. 근데 언제부턴가 이 쇼를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며 ‘밀프의 저택’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그만큼 화제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MILF Manor’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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