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운영하는 교회를 간판 글씨체로 알아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운영하는 교회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한 JMS 피해자모임 ‘엑소더스’ 전 대표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JMS 교회는 일반 교회와 외형은 완전히 똑같다”면서 “교회명이 정명석의 독특한 필체로 쓰여 있어 필체로 교회 이름이 쓰여 있으면 100% JMS 교회”라고 밝혔다.

이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명석 필기체’라는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누리꾼은 독특한 흘림체로 쓰인 간판 사진을 여러장 공유하며 “해당 필기체로 만들어진 간판이 교회 뿐만 아니라 카페, 병원 등에도 걸려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이비·이단 단체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방영된 뒤 JMS 등 이단에 대한 공분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신도 성폭행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지난 2018년 출소한 정명석은 다른 신도 성폭행 혐의로 현재 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방송 후 논란이 거세지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정명석에 엄정한 형벌이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전 JMS측은 MBC와 넷플릭스를 상대로 방송을 막아달라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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