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연승을 기록 중인 서울과 울산이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열린 서울과 인천의 경기 모습. /사진= 뉴스1

한국프로축구 2023시즌 K리그1 2연승을 기록 중인 서울과 울산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과 울산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3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출발이 좋다. 서울은 개막전에서 지난해 리그 4위에 자리했던 인천을 2-1로 제압했다. 2라운드에선 올시즌 K리그1에 승격된 광주를 2-0으로 꺾으며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울산은 2023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전북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강원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엄원상은 2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울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서울과 울산의 맞대결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직관할 예정이다. 오는 24일과 28일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이 13일 발표된다. 양 팀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역시 리그 2연승을 기록 중인 포항은 가장 먼저 3연승에 도전한다. 포항은 1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원정을 떠나 대전 하나시티즌과 격돌한다. 앞서 포항은 대구와 수원FC를 연달아 꺾었다.

8년 만에 K리그1에 승격한 대전도 강원과 인천을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하며 출발이 좋다. 다만 주전 미드필더 주세종이 인천과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빈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지난해 K리그1 2위에 자리한 전북은 1무1패를 기록하며 올시즌 승리가 없다. 이동준과 홍정호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뛸 수 없어 상황이 좋지는 않다. 전북은 오는 12일 오후 4시30분 광주를 홈으로 불러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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