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봉산 불 지른 혐의로 40대 현행범 조사

서울 도봉경찰서가 도봉산 인근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A씨(49)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6분께 도봉산 내자사 인근에 불을 질렀다. 경찰은 당시 현장 근처에서 라이터를 갖고 배회하던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 목격자 조사를 더해 A씨의 구체적인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소방 당국은 주민 신고로 출동해 이날 오전 1시께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임야 200㎡가 탔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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