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플렉스’가 아니다. 꼼꼼하게 따져봤더니 합리적이었다.”

최근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온 최미정(32)씨는 해운대 특급호텔에 머물렀다. 큰맘 먹고 고른 스위트룸에서 온갖 호사를 누리며 남부럽지 않은 여행을 즐겼다는 최씨는 “스위트룸이 오히려 가격대비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비싼만큼 다양한 혜택이 따라왔기 때문이다. 조식 뷔페는 물론 프라이빗 라운지에서 커피와 샴페인 와인 등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고 작은 선물까지 챙겼다. ‘따져보니 혜자’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는 호텔 스위트룸 패키지를 모았다.

◆ 먹는 게 남는 것! 그랜드 조선 부산 ‘스위트? 스위트’ 패키지

판매 기간: ~4월 30일

스위트룸 1박,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 조식 2인, 스위트 객실 투숙객 전용 프라이빗 라운지 ‘그랑 제이 (Gran J)’ 2인 이용 혜택이 포함됐다. 그랑 제이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커피&쿠키가 제공되는 ‘데이 타임’ 서비스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나이트 타임’ 서비스가 제공돼 샴페인&와인을 핑거 푸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객실은 온돌 객실과 모던한 인테리어의 객실 중 선택할 수 있는 ‘코너 스위트’, ‘키즈 스위트’, 침실과 거실 모든 공간에서 오션뷰를 조망할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로얄 스위트’ 중 고를 수 있다.

모든 스위트 객실 투숙객에게는 펜할리곤스 어메니티를 증정한다. ‘키즈 스위트’ 객실을 선택하면 어린이를 위한 조선 주니어 키즈 어메니티 (목욕 가운, 슬리퍼, 물컵, 어린이 배스 어메니티)와 키즈 웰컴 기프트 (키즈 백팩, 컬러링북&색연필 세트)를 1세트씩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코너 스위트 객실 기준 59만원부터(세금 별도)다.

◆ 호텔에서 떠나는 미식 여행, ‘테이스트 오브 레스케이프’

판매 기간: ~12월 29일

아틀리에 스위트 객실 1박, 식음 업장 크레딧 20만원권과 함께 호텔 최상층인 26층의 마크 다모르에서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한 세이보리 라운지 2인 혜택이 포함돼 칵테일, 스파클링 와인과 하몽, 치즈,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2단 플래터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40만원부터(세금 별도)다.

◆ 호텔 안팎에서 즐거운, 워커힐 ‘걸스 나잇 아웃’

워커힐 호텔은 ‘걸스 나잇 아웃’ 패키지에는 캐노피 침대와 러블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클럽 허니문 스위트 룸 1박, 호텔 내 야외 공간 포레스트 파크 입장권, 폴라로이드 대여 및 필름 10장이 포함됐다.

‘걸스 나잇 아웃’ 패키지 이용객에게 클럽 라운지 조식 및 해피아워 3인 이용 혜택과 더불어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을 제공한다. 투숙객이 요청하는 경우, 추가 이불도 무료로 제공한다. 가격은 3인 기준 49만5000원부터다.

◆ 프라이빗한 파티 즐기는 호캉스 반얀트리 ‘프렌즈 게더링’

판매 기간: ~12월 31일

‘프렌즈 게더링’ 패키지는 특별한 날을 기념해 가까운 친구들과 복층 구조의 스위트 객실에 투숙하며 생일 파티나 브라이덜 샤워, 베이비 샤워 등 프라이빗한 파티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호텔 최상위 객실인 반얀 프레지덴셜 스위트 1박,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 4인, 플라워 팔찌와 생화 부케, 풍선 장식, 와인 1병과 치즈 플래터, 호텔 내 베이커리 브랜드 몽상클레르의 시그니처 케이크 세라비가 포함된다.

최소 3일전 예약이 필수다. 가격은 350만원부터(세금 별도)이며 투숙하는 날짜 및 요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 4인까지 가능한 파크 하얏트 부산 ‘셀레브레이션 앳 더 파크’

판매 기간: ~6월 8일(*6월 15일까지 투숙 가능)

생일, 브라이덜 샤워, 베이비 샤워,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프라이빗하게 축하할 수 있도록 ‘셀레브레이션 앳 더 파크’ 패키지를 기획했다. 패키지는 ‘프레지덴셜 스위트(Presidential Suite)’ 또는 ‘디플로매트 스위트(Diplomat Suite)’ 객실 1박, 파티 테마 장식, 생화 장식, 호텔 셰프가 준비한 홈메이드 큐어드 훈제연어, 트러플 프렌치 프라이, 프라이드 치킨, 모둠 유럽 치즈 등 룸서비스 메뉴 4종, 케이크, 스파클링 와인 2병, 간이침대 2개 무료 제공, 레스토랑에서 4인 조식을 포함한다. 도착 7일 전 예약 필수. 가격은 170만 원부터(세금 별도), 무료 취소 및 변경은 도착 7일 전까지 가능하다.

◆ 온가족이 즐기는 호캉스, 쉐라톤 인천 ‘스윗 올 나잇’

판매 기간: ~12월 31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3인 투숙이 가능한 스위트 객실 1박과 3인 조식 뷔페, 10만원 다이닝 크레딧을 포함한 ‘스윗 올 나잇’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윗 올 나잇’ 패키지에는 센트럴파크 뷰가 인상적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1박, 피스트 레스토랑에서 어른 3인 또는 어른 2인과 어린이 2인 조식 뷔페, 다이닝 크레딧, 클럽 라운지 입장,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2인 기준 침대에 싱글 침대를 추가로 비치해 성인 3인 또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고객이 편안하게 투숙할 수 있다. 22층 최고층에 위치한 쉐라톤 클럽 라운지에서는 낮에는 커피와 차가, 저녁에는 다양한 주류와 핑거푸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브닝 칵테일이 제공된다.

여유로운 아침을 위한 2시까지의 체크아웃 연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22년 하반기에 전면 리노베이션을 마친 피트니스와 실내 수영장 입장도 가능하다. 가격은 38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예약 가능하다. 12월 31일까지 판매된다.

◆ 가성비 갑, 메종 글래드 제주 ‘스위트 모먼트 패키지’

판매 기간: ~5월 31일

스위트 모먼트 패키지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타입의 스위트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넓고 긴 유리창을 통해 탁 트인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는 ‘주니어 스위트’, 거실과 침실이 나뉘어져 있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파라 스위트’, 탁 트인 야외 테라스가 갖춰져 있는 ‘패밀리 스위트’ 중 선택하여 이용 할 수 있다. 패키지 혜택으로 ‘타파스 모스카토 와인’ 1병을 제공한다. 패키지 금액은 주니어 스위트 객실 기준으로 26만원(세금 포함)부터다.

◆ 반값도 안되는 가격, 라마다프라자 제주 ‘브라이덜 샤워 패키지’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최상위 스위트룸에서 즐기는 브라이덜 샤워 패키지를 출시했다. 바다전망 47평형 스위트룸 1박, 호텔 플로리스트가 디자인한 핸드메이드 손목 코사지와 화관 제공, 사전 요청 시 축하 현수막을 제작, 와인과 과일 치즈 플래터를 룸서비스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1박에 300만원인 플래티늄 스위트 객실을 90만 원에 이용 가능하다.

홍지연 여행+ 기자

사진=각 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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