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의 첫 대표팀 소집이 20일 이루어진다. 사진은 지난 12일 클린스만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K리그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첫 대표팀 소집이 이루어진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이 20일 오후 2시 경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한다. 첫 훈련 시간은 오후 4시다.

잘 알려진대로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28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 평가전인 만큼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8일 입국해 이미 마이클 김(김영민) 코치와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고문) 등과 함께 K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살폈다. 해외에 거주하는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를 비롯해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피, 안드레아스 쾨프케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 등은 지난 16일에 입국했다.

이번 대표팀은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멤버와 큰 틀에서 변화가 없다. 부상중인 홍철과 윤종규 대신 오현규와 이기제가 포함된 정도가 달라진 점이다. 오현규는 월드컵 당시 예비 멤버로 동행했고 이기제는 월드컵에 함께 하진 못했지만 2번의 A매치 경험이 있는 선수다. 다만 황희찬은 당초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근 소속팀에서의 부상으로 제외돼 25명으로 대표팀이 꾸려진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등 해외파들은 소속팀 주말 일정을 마친 후 차례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따라서 입소 일정은 다소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 김민재 등은 오는 21일 합류할 예정이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타이산), 권경원(감바오사카), 송범근(쇼난벨마레) 등은 이날 국내파 선수들과 함께 입소한다. 골키퍼 김승규(알샤밥)는 20일 오전 입국해 곧바로 파주NFC로 이동한다.

호출된 선수들 대부분이 소속팀에서 주말 일정을 소화한 만큼 20일은 컨디션 회복에 집중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훈련은 해외파 선수들까지 모두 합류하는 2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전 훈련을 마친 후 콜롬비아전이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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