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아나운서 출신 황수경이 ‘오피스빌런’이 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3월 20일 MBN 채널S ‘오피스 빌런’에서는 첫 방을 알리며 첫 게스트로 황수경을 초대했다.

이날 황수경은 “저는 아나운서 공채 19기로 93년도 입사해 22년 근무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누구보다 오래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오피스 빌런 퇴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진호는 “93년이면 대전엑스포 꿈돌이와 동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황수경은 “대전엑스포 현장에 있었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아나운서계 화석이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화석이 어디 있냐”고 황수경을 칭찬했다.

이어 홍현희는 “황수경 아나운서가 ‘열린 음악회’ 대본을 통으로 외워 진행했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그런데 후배들은 저렇게 못하면 어쩌나 피곤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며 철저한 준비성을 자랑한 황수경 때문에 힘들었던 후배들의 고충을 밝혔다.

그러자 신동엽도 “저도 일찍 도착해 누가 어슬렁거려서 누구인가 하고 봤더니 한 시간 반 전에 와서 혼자 뒷짐을 지고 왔다 갔다 하고 있더라”고 황수경의 준비성을 언급했다. 황수경은 “제가 빌런이 되는 분위기냐”고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직장에서의 갈등 사연을 다루고, 직장 생활에 대한 조언과 상담을 제공하는 MBN·채널S 토크쇼 ‘오피스 빌런’이 20일 오후 10시 40분 처음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오피스 빌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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