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올해 ‘하트시그널’, ‘강철부대’ 등 공개를 확정 지은 가운데 방송가에 불거진 ‘출연자 리스크’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전 열린 채널A ‘큰거 ON다’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한 이민진 제작본부장은 2023년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간판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4’는 현재 촬영 중이며 오는 5월 첫 공개된다. ‘하트시그널’은 비연예인 남녀 커플매칭 프로그램의 원조다.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방송에 출연해 인플루언서로 등극하는 등 대중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강철부대3’는 오는 9월 론칭될 예정이다. MBC ‘진짜사나이’가 부대 예능이었다면, ‘강철부대’ 시리즈는 웃음기를 빼고 최고의 강자를 가려내는 ‘찐’ 군인들의 이야기다. 매 시즌마다 화제를 모으며 채널 A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채널 A의 기대작인 두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즌이 연내 공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두 프로그램 모두 비연예인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출연자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지울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비연예인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일부 출연자의 사생활 문제가 방송가의 화두다. 출연자 개인의 문제이지만, 프로그램 전반에도 큰 타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일반인 출연자 프로그램을 하는 다른 제작진도 큰 고민일 것 같다”며 “저희는 출연자의 초중고 생활기록부를 받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에 동의하는 출연자에 한해 출연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이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 과정을 거치면서 출연자들 또한 자기검열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채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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