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열애설이 불거진 인플루언서 유혜원과 배우 박한별의 관계가 조명되고 있다.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는 승리와 함께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인물이다. 

유혜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박한별이 운영하는 제주도 소재 카페 홍보 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내가 너무나 사랑하고 애정 하는 공간”이라며 “(카페에) 가면 제 그림이 있는데 숨은 그림 찾기를 해주시는 분들에게 선물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페에서) 공연도 한다고 하니까 많은 발걸음을 해달라”며 “제주도 여행 가시는 분들 꼭 들리면 좋겠다. 연인과 친구와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오라”라며 적극적으로 홍보를 이어갔다. 

유혜원이 언급한 카페는 박한별이 운영하는 것으로 입소문을 탔다. 박한별은 지난 2019년 ‘버닝썬 사태’ 이후 제주도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 전 대표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다. 박한별은 남편이 저지른 위법행위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비판을 피하진 못했다. 박한별 부부가 ‘버닝썬 사태’ 관계자들과 골프를 쳤던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한별은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 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한별은 지난해 8월 둘째를 출산했으며,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는 등 연예계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유혜원·박한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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