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노래 연습할 시간이 있으면 성형을 해라”라는 팬의 말에 당혹감을 표출했다.

23일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에서는 6화 ‘Outside the Box’가 공개됐다.

‘케이팝 제너레이션’은 K-pop 아티스트, 팬덤, 미디어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다큐멘터리로, 22팀, 총 53명의 아티스트가 출연했다.

가면을 쓰고 등장한 팬들은 “아이돌은 연애해도 되지만 들키지만 말아라”, “유사 연애로도 돈을 버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돌이 갖춰야 하는 덕목은 얼굴, 몸매다” 등 K-pop 아티스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다만 정작 아티스트가 생각하는 갖춰야 할 덕목과는 상반돼 이목을 끌었다.

가수 조권은 아이돌이 갖춰야 하는 덕목에 대해 “끼, 재능”이라고 답했고 선예는 “노력 없으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한 팬은 “춤, 노래 연습을 할 시간이 있다면 성형을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선예는 “우리가 너무 (팬 마음을) 모르는 거였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선예는 기혼 아이돌로서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나는 어떻게 보면 행운아다. 내가 다시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 거지만. 그래서 뭔가 조심스럽게 ‘결혼했어도 다시 일할 수 있어요’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지만 나처럼 결혼을 하고도 다시 돌아오는 아이돌이 있을 수 있다. 여러분이 좀 더 오픈해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케이팝 제너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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