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민경이 8세 연하의 축구선수 출신 남성과 소개팅 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모태솔로로 알려진 코미디언 김민경이 소개팅을 했다.

지난 27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코미디언 오나미와 축구선수 박민 부부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김민경의 소개팅 장면이 그려졌다. 김민경의 소개팅 상대는 김민경보다 8세 연하의 축구선수 출신 남성이었다. 소개팅 전 김민경은 “만나서 말 한마디 못할 수 있다”며 부끄러워했다.

소개팅남을 만난 김민경은 부끄러워하며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반면 소개팅남은 김민경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과거 만난 적이 있었다. 김민경은 “우리 그때 만났잖아”라며 반가워했다. 김민경은 “소개팅을 2번 해봤는데 어렵더라”며 “제가 연예인이니까 상대는 나에 대해 알고 온다, 그래서 더 오버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털어놨다.

운동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축구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김민경은 “운동하는 사람을 만나면 좋겠단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소개팅남은 마치 자신이라는 듯 손을 들어 올려 핑크빛 기류를 만들어냈다.

소개팅남은 김민경이 종종 찾는 축구장과 자기 집이 가깝다며 축구를 알려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오나미는 “며칠 뒤에 우리 집에서 두 사람이 만났다”며 소개팅 후에도 만남이 이뤄졌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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