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이성경과 김영광의 쌍방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9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사랑이라 말해요’ 11, 12화에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심우주(이성경 분)를 향해 직진을 시작하는 한동진(김영광 분)의 모습이 담겼다.

동진은 우주와 캠핑장에 다녀온 뒤 적극적으로 우주에게 다가갔다. 그럴수록 우주의 마음은 무거워졌다. 마희자(남기애 분)에게 집을 빼앗겼다는 사실을 모르는 엄마 현주(김희정 분)가 삼남매를 찾아왔으며, 집까지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분노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는 자신의 생일을 기억하고 찾아온 동진과 시간을 보냈고,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쌍방 로맨스의 시작이었다.

11화 엔딩에서는 이들의 애틋하지만 달달한 서사에 정점이 찍혔다. 동진은 처음으로 우주에게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내 약점을) 다 까발리는 거예요. 이번엔 잘해보고 싶어서”라고 진심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동진은 “오늘 자고 갈래요?”라고 말해 우주를 뒤흔들었다. 우주가 동진의 말에 끄덕이며 긍정의 뜻을 전했다. “​내가 한동진 씨를 많이 좋아해요. 세상 사람 다 사라지고 우리 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이라고 말했던 우주의 고백 이후 드디어 첫 입맞춤이 그려졌다.

엄마가 돌아온 이후 동진과 자신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임을 새삼 깨달았던 우주의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도 우주와 동진의 달콤한 장면들은 이들의 로맨스를 기다린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로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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