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한 게임사 시프트업은 포스텍과 오프 캠퍼스(Off Campus)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텍에서 산학 연계형 오프 캠퍼스로 협약을 체결한 건 시프트업이 최초다.
포스텍 오프 캠퍼스는 한 학기동안 모든 학점을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이수하는 대신 캠퍼스를 떠나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시프트업은 포스텍 학생들에게 게임 개발 분야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실무 능력 배양을 지원한다. 학생들에게 연구 프로젝트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사내에 온라인 수업 수강에 필요한 장비 및 컴퓨터, 편의 시설 등도 운영한다.
포스텍 측은 “시프트업과 진행했던 SES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경험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라며 “시프트업과 진행하는 이번 오프 캠퍼스도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SES는 전공지식에 현장경험을 융합한 포스텍만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시프트업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텍의 우수 공학도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포스텍의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 유전자가위로 일냈다…질병 DNA ‘싹둑’, 최대 4500억 기술 수출
- 비대면 진료 5월엔 불법 될 판…관련 법안은 국회서 ‘쿨쿨’
- SKB vs 넷플릭스, 망사용료 공방 재개…망값 감정 두고 ‘설전’
- 美 전기차 루시드, 직원 1300명 해고…테슬라발 할인 경쟁 탓?
- “FTX 꼴 날라” 바이낸스 돈 빼는 투자자들…일주일새 2.7조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