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가수 정동원이 예능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출연을 논의 중이다. 정동원이 교통법규 위반으로 물의를 빚은지 일주일 만에 전해진 소식이다.

지난 30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동원이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인연을 맺은 서혜진 PD의 신작 ‘지구탐구생활’에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TV리포트에 “정동원이 해당 예능 출연을 논의 중이다”라며 “방송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구탐구생활’은 전 세계 평범한 소시민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 생존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기획한 서혜진 PD가 TV조선을 나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세 번째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동원은 일주일 전인 지난 23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정동원은 이날 0시 16분께 오토바이 통행이 금지된 동부간선도로에 오토바이를 타고 진입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법상 자동차 외 이륜차 등이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통행한 경우 3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하도록 한다.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정동원이 물의를 빚은지 일주일 만에 차기 활동 소식을 전한 데 대해 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07년생으로 올해 17살이 됐지만, 10대라는 이유로 모든 부분을 옹호하고 포용해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2019년 미니앨범 ‘미라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TV조선 ‘미스터트롯1’에 출연해 최종 5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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