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감독’ 박성광이 자신을 향한 평론가의 혹평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사진=JTBC 방송캡처

박성광이 최근 한 영화 평론가의 혹평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31일 JTBC ‘상암동 클라스’에는 영화 ‘웅남이’를 통해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박성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성광은 “아침 생방송은 처음이다. 이 시간에 깨어있는 것도 오랜만”이라고 전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웅남이’가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한 것에 대해 “예상까지는 전혀 못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첫 날은 2위지만, 앞으로 더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평론가가 ‘여기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을까’라고 평한 것에 대해 항간에서는 ‘급’논란이 일며, ‘영화계가 개그맨 출신 감독에 대해 텃세를 부리고 무례하게 행동한다’, ‘희극인을 얕잡아 보는 풍토’라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평론가는 언론을 통해 “특정인을 비하, 계급적 시선을 보낸게 아니다. 박성광 감독에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박성광은 “우선 저에 대해서 평론이든, 갑론일박이든 관심가져주시는 게 감사하다. 그냥 저는 그냥 받아들이고 나중에 제가 영화를 만들 기회가 생긴다면 더 잘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음가짐 자체가 와닿는다”는 답변에 박성광은 “제가 천재도 아니고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모자란 사람이기 때문에 채워가고, 배워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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