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명수가 연예인과 사진을 찍은 기억이 생생하게 남는다는 아내의 말에 자신 역시 되도록 사진을 찍어드리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2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와 전화 토크를 펼치는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졌다. 여고생 시절 방송국에서 박명수를 만난 적이 있다는 청취자는 차를 타고 숱이 많은 머리를 찰랑거리며 말을 걸어줬다고 떠올렸다.
박명수는 “27년 전이면 그랬던 적이 있을 수 있다. 그때는 웨이브가 됐다. 머리숱이 많았고 머리가 웨이브졌다. 한 때 장국영 머리가 유행했다. 그 머리를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그 이야기를 하더라. 예전에 연예인이 사진 찍어준 그 하나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해서 저도 되도록 사진을 찍어드리려고 하는데 그때의 기억이 지금도 남는군요”라고 말했다.
특히 치킨 가게 점주를 하고 있다는 말에 역시 같은 경험이 있는 박명수는 “해보니까 점주들이 얼마나 힘든 지 안다. 배달도 하고 튀기기도 하고 다 해봤다”라며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니까 좋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한도전’이 끝난 후 자신의 경제적인 문제를 걱정했다는 청취자에게 “박명수가 일거리 없을까봐 걱정을 많이 하셨구나”라며 “연예인 걱정은 구태여 하실 게 없는 게 겉으로는 그렇지만 제가 일을 되게 많이 한다. 일이 없을 때는 공부를 하기 때문에 저는 걱정이 없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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