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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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팬에게 주먹을 휘두른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이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4일(한국 시각) MLB 사무국은 “렌던에게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렌던은 지난달 31일 오클랜드와의 2023 개막전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로 이동하던 렌던은 통로에서 오클랜드 팬과 설전을 벌였고 멱살은 물론, 주먹질까지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사건 영상을 보면 렌던이 관중석 앞 통로를 지다가 오클랜드 모자를 쓴 남성과 설전을 벌이고 주먹도 휘둘렀다. 다행히 렌던의 주먹에 남성이 맞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렌던은 지난 2020시즌 스토브리그에서 에인절스와 계약기간 7년, 총액 2억 4천500만 달러(약 3천207억 원)에 대형계약을 맺었다.

다만 지난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 5홈런, 24타점 부진하면서 먹튀로도 오명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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