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8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두산이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8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남자 실업 핸드볼 최강 두산이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8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7시즌 연속 통합 우승 가능성도 한껏 높였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8일 충북 청주의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4라운드 상무와 경기에서 28-21로 이겼다.

13승 3무 3패, 승점 29를 쌓은 두산은 2위 하남시청과 승점 차를 5로 벌려 남은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두산은 2014시즌 정규리그 2위 이후 2015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8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독식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정규리그 1위까지 더하면 핸드볼 코리아리그 12차례 시즌 가운데 11번이나 정규리그를 휩쓸었다.

2014시즌에만 유일하게 웰컴론코로사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두산은 7시즌 연속 통합 우승 가능성도 부풀렸다.

6개 팀이 경쟁하는 남자부는 정규리그 2, 3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팀을 정한다.

두산은 이날 신인 김지운이 8골을 넣고, 골키퍼 김동욱이 상대 슈팅 26개 가운데 16개를 막는 신들린 선방을 펼쳤다.

플레이오프 대진도 정해졌다. 이날 인천도시공사가 SK 호크스를 33-30으로 물리치면서 SK의 탈락이 확정됐다.

4위 SK는 승점 21을 기록해 3위 인천도시공사와 격차가 2점인데, 남은 한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와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 전적 골 득실에서 밀려 3위가 될 수 없다.

이로써 이번 시즌 남자부 포스트시즌은 현재 2, 3위인 하남시청과 인천도시공사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두산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4라운드 8일 전적]

▲ 남자부
하남시청(11승 2무 6패) 23(12-15 11-8)23 충남도청(5승 1무 13패)
두산(13승 3무 3패) 28(13-9 15-12)21 상무(3승 16패)
인천도시공사(11승 1무 7패) 33(15-16 18-14)30 SK(10승 1무 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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