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안정환이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과 또 뭉치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 대해 언급하며 시청자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19일 오후 2시에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김동호 PD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골경찰 리턴즈’는 방송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청정 무해한 시골에서 경찰 라이프를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은 앞서 다수의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동호 PD는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네 분의 케미는 검증된 상황이다”라며 “기존에 했던 포맷은 자유로운 형식이라면 ‘시골경찰 리턴즈’는 경찰이라는 틀 안에서 네 분의 케미를 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의 프로그램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김용만이 프로그램이 잘 되든 말든 우리에게 따뜻한 면모가 필요하니 군말 없이 하라고 하더라”라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시골경찰’이 5년 만에 돌아왔는데 시청률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김동호 PD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경찰 임무를 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안정환은 “직접 순찰을 하고 경찰 임무를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다. 경찰의 업무를 실제 수행하는 만큼 다른 모습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이 프로그램은 예능이 아니고 다큐멘터리다. 일촉즉발의 상황이 많이 벌어졌다. 정말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라고 강조했다.
김성주는 출연 제안을 받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그는 “다른 프로그램과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실제 경찰 업무를 소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 있고 야간근무도 있다”라며 “다른 프로그램보다 힘들기는 하지만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 김성주는 “시골이기 때문에 편의시설이 없다는 점이 힘들었다. 통닭집만 두 군데 있어서 번갈아가며 가고 있다”면서도 “여러 불편한 점이 있지만 시골만의 따뜻한 감성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성주는 “안정환이 가장 도시적으로 생겼는데 시골 생활에 가장 적합하더라. 어르신들과 가장 소통이 잘 되는 멤버였다”라고 칭찬했다.
기억 남는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는 정형돈이 답했다. 정형돈은 “김용만이 파출소 소장님과 트러블이 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파출소의 중심이다”라고 말했다.
김성주 역시 “김용만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심각하게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다. 자기가 컨트롤 타워인 줄 안다. 경찰차를 타면 항상 뒷자리에 앉아서 잔다”라고 거들었다.
김용만은 촬영에 임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묻자 “경찰 업무가 보기에는 굉장히 힘들어 보이지만 안전장치가 다 되어 있다. 그렇게 힘들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을 알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정환은 시청자들을 향해 “‘또 저 네 명이야?’ 이런 시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저희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정성 있게 촬영했다.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시골경찰 리턴즈’는 19일 오후 10시 20분 공개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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