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BTS 슈가가 최근 챌린지에 도전하며 뒤늦게 춤바람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24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선 ‘슈취타 EP.9 RM with Agust D’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래퍼 Agust D로 앨범을 발매한 슈가가 게스트로 출연, 특별 MC로 나온 RM과 앨범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RM은 “4세대는 지낼 만 합니까?”라고 물었고 슈가는 “정신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새 챌린지 많이 찍으시더라”라는 RM의 말에 슈가는 “제가 지금 뒤늦게 춤바람이 생겼다. 안 하면 조금 도태될 것 같더라. 안 하면 안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취타’의 호스트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소감에 대해 “(게스트석에 앉으니)여기 기분이 좀 다르다. 여기 매주 오는데 (오늘은)긴장이 되더라”고 털어놨다. 

슈가는 이번에 발매한 앨범 비하인드 역시 털어놨다.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산으로 들어갔었다는데?”라는 RM의 질문에 슈가는 “들어갔었다. 충남 당진도 갔고 작업하면서 여러 군데를 갔다. ‘인더숲’ 촬영을 했던 평창도 갔었다”라고 밝혔다. 

슈가는 “서울에서 작업을 못 하겠더라. verse(벌스)가 정말 안 나왔다. 회사에 전화해서 내가 못나오는 외진 곳을 찾아달라고 했다. 운전해서 두 세 시간 정도 거리고 마트를 가려면 차로 30분 정도 가야했다. 혼자 가서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장비를 풀어놓고 계획한 곡들을 다 쓰기 전까지 서울에 안 간다는 것이 목표였다. 어떻게든 써내야 서울 간다고 생각하니 방언 터지듯 나오더라”라며 2박3일 만에 3곡을 완성하고 서울로 향했다고.

슈가는 “작업실 도착하자마자 듣는데 너무 별로인 거다. 그래서 앨범 발매 날짜를 미뤘다. 한 달 정도 음악을 아예 안 만들고 방황을 했다. 그리고 몸을 좀 회복할 겸 병원에 갔다. 그런데 두 달 전엔 별로였던 곡들이 병원에서 들으니까 너무 좋더라. 그리고 병원에서 한 곡을 더 쓰고 나왔다”라고 앨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한편 슈가는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지난 21일 솔로 앨범 ‘디데이(D-DAY)’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슈취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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