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엉터리 아이돌 작명 2탄 시간을 가졌다.

12일 박명수는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너네 이걸로 개명하면 안 된다. 부모님이 주신 이름 써ㅣ이름 맞히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제작진은 박명수에게 “저희 저번에 아이돌 작명소, 여자 아이돌 버전 했었잖아요? 조회 수도 백만이 넘었고 해서 남자 아이돌 버전으로 오늘 해볼 거예요”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아니, 내가 한 거 어디서 많이 따라하더만요”라며 내심 뿌듯함을 내비치다가 돌연 부담스러움을 피력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뉴진스 해린은 박명수가 지어준 윤숙이라는 이름을 지금도 가끔씩 쓰더라고요”라며 증거화면을 제시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 진짜요?”라며 뿌듯함 반, 당황스러움 반을 내비쳤다.

그러나 박명수는 “작명으로 유명하시니까 한 번 해보자”며 설득하는 제작진에게 “뭐가 유명해! 그냥 하는 거지”라며 버럭 역정을 해 시선을 모았다. “그래도 에스파에 혜정이는 그 얼굴 느낌이 있다”며 에스파 지젤에게 지어준 이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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