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셀럽 킴 카다시안이 변호사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킴 카다시안은 16일 NBC TV 쇼 ‘Today’에 출연해 현재 상황을 공유했다.

그는 지금까지 봤던 모든 시험에서 합격했다며 “어제 중간고사를 봤다. 100점을 받았고 다른 중간고사에서는 95점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킴 카다시안은 “여전히 공부하고 있다. 지금 헌법 제1, 2조를 배우고 있다. 제일 어려운 부분이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연이어 받은 좋은 성적이 다시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있다며 “그저 밀고 나가고 있다. 내년쯤에 사법시험을 치르고 공식적인 변호사 자격을 얻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앞서 킴 카다시안은 2019년 법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뒤 2021년 1학년 법대생 시험인 FYLSX, 일명 ‘베이비 바’에 통과했다. ‘베이비 바’는 캘리포니아 주의 변호사 시험으로 6월과 10월, 하루 동안 진행된다. 경쟁률이 치열하기로 악명 높으며 킴 카다시안은 자신이 전통적인 로스쿨 단계를 거치지 않아 더욱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5년 O.J. 심슨의 살인 재판의 변호사로 유명했던 그의 아버지 로버트 카다시안을 기리기 위해 이 길을 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나는 아버지가 매우 자랑스러워하실 것을 알고 있다. 그가 살아있었다면 나의 가장 큰 지지자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킴 카다시안은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영향력 있는 셀럽이 돼 ‘SKIMS’ 등 자신의 브랜드를 출시하며 더욱 유명세를 떨쳤다. 래퍼 카니예 웨스트(예)와 2012년부터 교제해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 2녀를 뒀으나 지난 2021년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송 제기, 지난해 최종적으로 이혼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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