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위급설’이 돌던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55)가 뇌졸중을 앓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제이미 폭스가 뇌졸중을 앓았다는 소문이 돌면서 카메론 디아즈의 복귀작이 더욱 혼란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복싱의 전설 마이크 타이슨은 매체에 “폭스는 몸이 좋지 않다. 뇌졸중이라고 들었다. 나는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른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이미 폭스 주연의 전기 영화를 기획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폭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백 인 액션’ 촬영 중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폭스의 퇴원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상태가 위급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에 폭스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모든 사랑에 감사드린다. 축복받은 느낌이 든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폭스의 딸 코린은 아버지의 ‘위독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며 폭스가 퇴원 후 재활치료 센터에 다니며 회복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폭스의 구체적인 병명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 타이슨에 의해 폭스가 뇌졸중을 겪었다는 사실이 이번에 밝혀지면서 영화 ‘백 인 액션’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졌다. ‘백 인 액션’은 9년 전 은퇴를 선언한 카메론 디아즈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으나 지연 및 직원 해고 문제로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한 측근은 “이것은 재앙이다. 하지만 폭스의 건강 문제가 가장 심각하고 앞서 있었던 문제는 경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백 인 액션’은 폭스 없이 촬영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세상에 공개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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