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이용진, 조세호, 주우재, 최시원, 유병재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뭉쳤다. 주우재는 “나이 마흔에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방송인 이용진,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 연출 강성와 이민재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시원은 영화 촬영차 참석하지 못했으며 영상 통화로 인사말을 전했다.

‘안하던 짓’은 매주 새로운 스페셜 게스트가 자신의 ‘안하던 짓’을 공개하고 이를 다채로운 구성의 토크와 버라이어티로 풀어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성아 PD는 ‘안하던 짓’과 다른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이 프로그램은 토크쇼가 아니고 토크 구성이 있는 버라이어티다. 게스트분들의 에피소드 위주로 진행되거나 궁금한 점을 묻는 질문쇼 구성이 아니고 게스트분들이 ‘안 하던 짓’을 소스로 가져오시면 MC들이 이런저런 수다를 떨고 게임을 하면서 펼쳐지는 토크쇼다”라고 답했다.

이어 “기승전결이 있는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세련되지도 않고 참신한 프로그램도 아니다. 오로지 시청자분들께 웃음을 드리고자 하는 제작진의 의도와 출연진의 노력이 담긴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병재는 ‘안하던 짓’이 초창기 ‘무한도전’과 비슷하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평균 이하의 사람들이 모여서 성장하려고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출연진의 평균 나이가 마흔이라고 언급하면서 “그래도 단순하고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

강 PD는 추성훈, 전현무, 박미선, 문세윤이 나온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분들 위주로 모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용진,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는 각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소개했다.

조세호는 배우 한지민과 이동욱, 유병재는 방송인 백종원, 주우재는 방송인 유재석, 이용진은 방송인 박나래, 양세형, 이국주, 정주리를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안하던 짓’의 MC는 무려 5명이다. ‘5명 중 메인 MC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안하던 짓’ 멤버들은 모두 말을 아꼈다. 유력한 메인 MC 후보로 지목된 조세호는 “경력이 오래되도 메인 MC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하던 짓’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45분 공개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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