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현수 에드먼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구단 SNS
토미 현수 에드먼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구단 SN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토미 현수 에드먼이 100% 출루 대활약을 펼쳤다.

에드먼은 20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원정 맞대결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3득점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3회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선 에드먼은 워싱턴 선발 조시아 그레이와 6구 승부 끝에 중전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후속 폴 골드슈미트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5회에도 무사 1루에서 7구까지 가는 긴 승부를 펼쳤고 우중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후속 브랜던 도너반의 우월 쓰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또다시 홈을 밟았다.

에드먼의 출루 행진은 계속됐다.

7회 풀카운트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 나갔다. 이후 라스 눗바의 볼넷 때 2루로 진루했고,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타가 나와 득점했다.

마지막 8회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다만 이번엔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전날 경기 멀티 히트에 이어 2경기 연속 2안타 행진을 이어간 에드먼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33에서 0.240으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에 8-6 승리. 최근 3연승을 질주한다. 시즌 전적은 30승 43패를 올리고 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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