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엘살바로드전 경기 결과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과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평가전이 열렸다. 이날 한국과 엘살바도르는 1 대 1로 비겼다. 후반 4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리드했지만 후반 42분 동점골을 내주며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뒤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상당히 아쉽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세트피스로 실점하게 돼 상당히 화가 나는 부분도 있다”며 후반 종료를 몇 분 남기고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준 것에 대해 콕 집어 말했다. 이어 “네 골 이상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크게 아쉬워했다.
골 결정력 부재 해결책 질문에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을 더 많이 하면서 선수들에게 골을 넣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침착하게 답했다.
그는 “황의조는 (K리그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상당히 긴 시간이 걸렸고, 오현규는 소속팀 셀틱에서 많은 골을 넣었지만 주전으로 뛰지는 못해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답변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에서 (경기 내내) 지속해서 뛸 수 있는 공격수는 손흥민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조규성에 대해서는 “2∼3번 찬스를 놓쳤지만 다음에는 득점할 것”이라며 “골이 안 터진다면 어쩔 수 없다. 안아주고 토닥이면서 믿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2연전 총평을 남기며 “많은 숙제를 남긴 소집이다. 수비, 미드필더 조합에서 숙제를 남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소집 때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해외파가 휴식기를 가질 텐데 9월 소집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정식 출범한 클린스만호는 지금까지 4차례 A매치 평가전에서 2무 2패 성적을 얻었다. 안타깝게도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6월 2연전에서는 페루에게 0 대 1 패, 엘살바도르와는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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