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오승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투수 오승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BO리그 ‘살아있는 전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떠난 지 4년 만에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21세기 여름 트레이드 데이라인 최고의 영입’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최고 트레이드 영입 사례로 오승환을 거론했다.

오승환은 KBO리그 삼성과 일본 NPB 한신 타이거즈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뒤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해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활약한 오승환은 2017시즌에도 20세이브를 기록한 뒤 2018년에는 토론토로 이적했다.

4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의 기록을 남긴 오승환은 트레이드 마감 직전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돼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다시 한 번 팀을 옮긴 오승환은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의 호성적을 거뒀고, 콜로라도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경험했다. 오승환은 시카고 컵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적 직후 호성적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던 오승환은 2019년 3승 1패 평균자책점 9.33으로 부진하면서 결국 그 해 7월 방출돼 친정팀 삼성과 재회했다. KBO리그로 복귀한 오승환은 최근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돌파했으며, KBO리그 역대 최다인 379세이브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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