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게임 시장에는 잇따른 신작 출시로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MMORPG에 집중됐던 과거와는 달리 수집형, 액션, 퍼즐 등 장르 다각화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넓어졌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과 넥슨, 컴투스 등은 각각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빌딩앤파이터’, ‘더 워킹데드: 매치 3’을 지난 26일 출시했다.

이들 게임들은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각기 다른 매력을 무장, 유저들의 겜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웹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웹젠은 26일 정오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총 50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라이트 노벨’을 시작으로 만화, 애니메이션에 이어 수집형 RPG 게임으로 제작됐다. 사전 예약에는 약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원작과의 일체감을 높인 정교한 3D 모델링 기술을 통해 원작 캐릭터를 게임에서 완벽히 구현했다.

또한 게임 속 외전 격의 오리지널 스토리 및 캐릭터와 교감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볼 수 있는 ‘인연’ 콘텐츠로 차별화를 뒀다. 

웹젠 관계자는 “어둠의 실력자는 기존 유명 IP 기반 게임들에 비해 차별화된 완성도를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게임 출시와 함께 애니메이션 2기 방영부터, 라이트 노벨 신간까지 원작에서 파생된 다양한 콘텐츠가 국내에 공개되는 만큼 함께 큰 호응을 얻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넥슨 ‘빌딩앤파이터’
넥슨의 신작 모바일 액션 RPG ‘빌딩앤파이터’는 26일 11시 정식 출시됐다.

‘빌딩앤파이터’는 현실 기반 게임으로 ‘빌딩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콘셉트에 초점을 맞춰 실제 대한민국 영토와 빌딩의 위치를 인게임 필드에 구현했다. 

GPS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게이머들의 위치에 따른 보상을 획득하는 등 색다른 재미도 제공한다. 또한 손끝에서 느낄 수 있는 쉽고 다채로운 스킬 조작과 강력한 타격감, 액션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빌딩앤파이터’에서 ‘빌딩’은 힘의 원천이다. 건물을 빼앗고, 세력을 넓히며 힘을 키우는 것이 게임의 가장 큰 목표다. 대한민국 영토를 배경으로 건물을 뺏고 빼앗기는 쟁탈전을 다룬 콘셉트가 신선하다.

김윤종 디렉터는 “오랜 시간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 방법을 구현하기 위하여 조율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편리한 조작감을 바탕으로 우수한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컴투스 ‘더 워킹데드: 매치 3’
컴투스의 신작 퍼즐 RPG ‘더 워킹데드: 매치 3’도 26일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벌 170여 개국에 출시한 ‘더 워킹데드: 매치 3’는 국내에서 드라마 등으로 잘 알려진 워킹데드 IP를 활용했다. 원작 캐릭터를 게임 속 그대로 등장, 주요 스토리와 장면을 코믹스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스킬을 기반으로 퍼즐을 즐기면서 수집형 RPG의 재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전투와 건설, 생산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하고 성장시키며 자신만의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스토리 모드 외에 PvP, PvE 등 다양한 콘텐츠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신작 퍼즐 RPG ’더 워킹데드: 매치 3’는 원작의 강렬한 일러스트와 깊이 있는 스토리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게임이다”며 “글로벌 전역에 있는 원작 코믹스 마니아부터 퍼즐 및 RPG 장르 팬, 좀비라는 익숙한 소재에 관심이 많은 게이머들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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