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7일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 별세에 대해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며 애도를 표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리창 총리에게 리 전 총리 별세에 대해 조의를 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기시다 총리는 “리 전 총리는 2018년 일·중 평화우호조약체결 40주년 기회에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등 일·중 관계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리 전 총리의 명복을 빌면서 유족과 중국 정부와 국민에게 충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에 보낸 조문 메시지에서 “리 전 총리가 일·중 관계에 남긴 다대한 공적을 기리며 마음으로부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심장병으로 숨진 리 전 총리는 2013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무원 총리로 결정된 후 올해 초까지 10년간 중국 경제를 이끌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