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우디서 정주영 선대회장 '주베일 신화' 재현 다짐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CKD(반제품조립)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3일에는 네옴시티(NEOM CITY)의 주거공간 ‘더 라인(THE LINE)’ 구역 내 현대건설 지하터널 건설 현장 방문. 정주영 선대회장은 1976년 사우디에서 주베일 산업항 건설을 시작으로 등 중동 붐을 이끌어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한 바 있음. 현대차그룹은 현재 중동에서 도로·항만 등 산업 인프라에 이어 전기차를 비롯한 완성차 생산, 친환경 수소 에너지, 첨단 플랜트 수주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
#할아버지 머리 꼭대기에 오르면 버릇없다고 혼나지만, 할아버지를 뛰어 넘으면 장하다 칭찬받음.
◆정기선 HD현대 사장, 카타르서 5조원 LNG선 '잭팟'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카타르에너지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7척 건조계약을 체결. 계약 금액은 5조2511억원으로,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 기업인 대표로 나서 “양국은 카타르 랜드마크, 태양광 발전소 건설, LNG 선박 제조, 그리고 천연가스 수입 등 그동안 상호 호혜적 협력을 해왔다. 카타르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산업 육성이나 디지털 전환 등은 한국이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분야로서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할아버지 ‘주베일 신화’ 재현할 인물 한분 더 계셨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日 부품‧소재 협력사 경영진과 교류회
주말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삼성의 일본 내 협력사 모임인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 정례 교류회 주재. 일본 부품‧소재 협력사 8곳 핵심 경영진 승지원에 초청. LJF는 이건희 선대회장이 삼성전자와 일본 내의 반도체·휴대폰·TV·가전 등 전자업계 부품·소재 기업들의 협력 체제 구축을 제안해 1993년 시작된 모임. 올해는 이재용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 모임 장소를 승지원으로 정한 것은 ‘한일 기업 신뢰구축’ 의지를 더욱 계승‧발전 시키겠다는 이 회장의 의중에 따른 것.
#’이재용 일본 친구들’로 모임 이름 바꿀 만도 하건만…지극한 효심.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3주기 추도식 엄수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소재 가족 선영에서 추도식 진행.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사절단 출장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추도식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귀국.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도 참석.
#’승어부'(勝於父·아버지를 능가함) 난이도를 최대한으로 높이고 떠난 현대사의 거인(巨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