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탑승 차량 교통사고 급발진 주장

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와 결별

한지상 뮤지컬 ‘더데빌: 파우스트’ 하차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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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지드래곤 마약 투약 혐의 입건…루머에 몸살 앓는 연예계

연예계가 마약 이슈로 시끄럽습니다. 앞서 이선균과 지드래곤(권지용)이 각각 대마·향정과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출국 금지 조치하고,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획수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현재 지드래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두 사람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연예계엔 루머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는 이선균과 별개의 사건이라는 경찰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을 연관 짓는 글들이 이어졌고, 이른바 ‘이선균 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이선균의 마약 혐의와 연관된 연예인 명단이 떠돌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 가수 겸 작곡가 박선주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일부 멤버들까지 이름이 거론됐습니다. 이들 소속사는 “루머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추후 발생하는 루머에 대해선 강경 대응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이와 관련해 “이선균, 지드래곤 외에 현재까지 수사 중인 추가 연예인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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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전청조, 쏟아지는 의혹과 사기 행각 수면 위로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와 그의 결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를 둘러싼 의혹들이 종잡을 수 없게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남현희는 전청조와의 재혼 소식을 발표했지만 이들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지면서 전청조의 과거 이력들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의 성별은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것, 7명의 피해자에게 약 3억원을 편취하고 징역형을 받은 과거도 들통났습니다.

남현희는 전청조의 성전환은 교제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히면서 자신도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전청조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자 이별을 통보하고 모친의 집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고, 전청조가 집을 찾아오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전청조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지만, 현재는 또 다른 피해자들이 전청조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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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부인이 몰던 차량, 상가로 돌진해 10명 부상

25일 서울 용산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해 행인 등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가수 설운도의 부인 이모 씨였습니다. 설운도는 당시 차량에 동승했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등 시민 6명과 택시기사가 부상을 입었고, 차량에 있던 설운도와 부인 이씨, 아들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전자인 이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습니다. 설운도 측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가족이 같이 이동하던 중 급발진으로 보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에어백도 안 터져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정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와 운전자 과실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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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3인, 어트랙트와 결별…본안 소송 계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 새나, 시오, 아란이 소속사 어트랙트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아 관련 계약이 소멸됐습니다. 다만 이들 3인은 어트랙트와 법정 싸움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세 사람의 법정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25일 “쌍방이 계약해지를 밝혔으므로, 전속계약은 해지됐다. 현재 변화된 사정으로 전속계약 관련 가처 분(항고심 포함)을 다툴 이유는 소멸됐다. 본안소송에선 본 사안의 본질을 다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은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멤버들 중 키나는 항고심 판단 직전에 항고 취하서를 법원에 내고 어트랙트로 복귀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전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 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 이번 피프티 피프티 분쟁과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을 잇따라 고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 대표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경찰에 출석해 업무 방해, 업무상배임, 전자기록등손괴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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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에 발목 잡힌 한지상, 뮤지컬 ‘더 데빌: 파우스트’ 하차

배우 한지상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에서 하차했습니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에 따르면 한지상은 최근 극도의 불안감과 수면 장애를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당분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2020년 한지상이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것에 따라 뮤지컬 팬들의 비난이 쏟아진 영향입니다.

당시 한지상의 여성 팬 A씨는 술자리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한지상은 해당 여성 팬을 공갈미수 및 강요죄로 고소했고,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소속사는 “배우가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수차례 호소하고 증거 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한지상의 사회적 평판과 명예를 훼손하려는 명확한 목적으로 왜곡된 사실을 공공연하게 적시하는 행위 등에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해 악의적인 모욕과 억측 등으로 배우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한지상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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