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영상을 더 보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취합해야 합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포항 스틸러스의 하나원큐 2023 파이널A 35라운드 경기에서 황당한 선수 교체로 인한 몰수패 가능성이 열렸다. 

전북과 포항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났다. 양팀은 1-1로 비겼다. 후반 8분 전북이 구스타보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24분 포항 제카카 역시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서로 1점만 챙겨갔다. 

당장 29일 대구FC와 경기를 앞둔 울산 현대가 웃고 있다. 포항이 승점 60점으로 2위, 전북은 53점으로 4위다. 포항 입장에서는 맹렬하게 추격하던 3위 광주(57점)가 5위 인천 유나이티드(52점)에 0-2로 패해 승점 1점 차 3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대로 울산 추격 동력은 잃었다. 승리했다면 울산(67점)을 5점 차로 추격 가능했다. 36라운드가 울산과 동해안 더비 맞대결이라 이긴다면 실낱 역전극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포항이 비기면서 울산은 대구전에서 비겨도 2연속 우승이 가능하다.

시작부터 전북이 포항을 압박했다. 포항 출신 송민규를 비롯해 구스타보, 맹성웅의 슈팅이 골대를 빗겨가거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논란의 상황도 연출됐다. 26분 포항 김용환이 전북 김진수에게 밀려 넘어지며 부상으로 그라운드 밖으로 이탈했다. 이 과정에서 신광훈과 바꾸다 김인성까지 교체아웃 하는 상황이 나왔다. 대기심이 선수 교체판에 김용환의 등번호 3번이 아니라 7번 김인성의 등번호를 들어 올렸다. 

전북은 코칭스태프가 부정 선수가 뛰었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주심은 경기를 중단하고 포항 코칭스태프와 대화를 나눈 뒤 32분에야 김용환이 빠지고 김승대가 들어왔다. 하지만, 기록상 포항이 6분이나 12명으로 싸운 것으로 확인됐다. 김용환이 경기장 밖에 있었어도 공식 기록상 32분에 교체됐으니 6분여 경기장에 있는 것은 ‘기록’상 맞는 셈이다. 

▲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FC에 2-0 승리를 거뒀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원FC에 정운의 극장골로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FC에 2-0 승리를 거뒀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원FC에 정운의 극장골로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FC에 2-0 승리를 거뒀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원FC에 정운의 극장골로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FC에 2-0 승리를 거뒀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원FC에 정운의 극장골로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FC에 2-0 승리를 거뒀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원FC에 정운의 극장골로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FC에 2-0 승리를 거뒀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원FC에 정운의 극장골로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 제33조 2항에는 ‘공식 경기에 무자격 선수가 출정한 것이 경기 중이나 후에 발각되어 종료 48시간 내 상대 팀으로부터 이의가 제기되면 무자격 선수 출전팀이 0-3으로 패한 것으로 간주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비슷한 사례는 2021년 9월 18일 광주FC-제주 유나이티드의 K리그1 30라운드에도 있었다. 광주가 선수 교체 횟수를 추가해 선수를 바꿨다는 제주의 이의 제기에 프로연맹이 검토 후 광주 몰수패를 결정했다.

전북 관계자는 “코칭스태프가 경기 감독관에게 항의했다. 프로축구연맹에도 같은 절차를 밟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일단 양 구단과 심판진 등의 의견을 모두 듣고 상황 정리가 필요하다. 부정 선수 여부에 대한 성격도 다시 정리가 필요하다”라며 시간을 두고 결론을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에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30분 최우진, 38분 김민석이 연속골을 넣었다. 다수 부상자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승리가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한편, 파이널B에서는 강원FC가 눈앞에 온 승리를 날렸다. 강원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후반 6분 가브리엘의 골을 끝까지 지내는 것처럼 보였으나 종료 직전 정운에게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수원FC, 강원, 수원이 서로 맞대결이 2경기씩 남아 있어 제주는 이변이 없는 이상 잔류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강원(27점)은 11위에서 반등하지 못했고 꼴찌 수원 삼성(25점)에 역전 가능성을 흘렸다. 9위 제주(39점)는 잔류 가능성을 더 높였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0위 수원FC(32점)에 7점 차이다. 36라운드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둔다면 잔류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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